8월11일부터 9월23일까지 서울 중구 KG타워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미술품 애호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화이트 인피니티’ 외에 ‘호박’ ‘정물’ 시리즈 20여점이 특별히 출품된다. 배문희 아트인아트 대표는 “쿠사마 야요이는 차별과 편견에 맞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정신적 질환을 예술로 승화시킨 아티스트”라면서 “힘들었던 기간을 버텨낸 그에 대한 찬사와 함께 그의 작품을 통해 대중이 위로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쿠사마 야요이는 화가·설치미술가·전위예술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 아티스트 중 하나다. 열 살때부터 물방울을 모티브로 한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만의 독창적 미술 세계를 시작했다. 1957년 뉴욕으로 건너가 앤디 워홀, 프랭크 스텔라 등 동시대의 뉴욕 예술가에게 영감을 줬다는 평가도 받는다. 1973년 홀연히 뉴욕에서 사라져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지금까지 48년 동안 정신병원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의 대표작 ‘White Nets’(2006, Acrylic on canvas) 등을 비롯해 ‘Pumpkin’(1996, Screenprint)·‘Panier de fruits I’(2000, Screenprint in colors with lam, on wove paper)·‘Flower C’(2005, Screenprint)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쿠사마 야요이에게 헌사하는 국내 신진 작가 김보미·노현영·이본·윤오현 등 4명의 오마주 작품도 따로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 외에 영상 등을 통해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세계를 좀 더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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